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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박물관 곤충현황

테마별소개 곤충박물관 소개 곤충박물관 곤충현황  

곤충의 기원

현존하는 곤충의 기원은 발견된 화석을 기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화석들을 근거로 보면 약 3억년전인 고생태 석탄기에 많은 유시류가 나타나는데 현재의 곤충 목 중 대부분이 이시기에 분화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석탄기 전 시기인 데본기에 곤충의 조상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 하지만 아직 화석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곤충 중 메뚜기, 바퀴벌레, 잠자리등의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날개 편 길이가 75cm가 넘는 화석잠자리(Meganeuridae)입니다. 나비목 곤충이 다른 곤충에 비해 비교적 늦게 분화되어 중생대 쥐라기에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의 동물종이 현재까지 약 115만종이 알려져 있는데 연구가 더 진행되면 3,000만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중 4/5를 곤충이 차지합니다. 곤충이 한창 번성하던 시기에 하늘을 날수 있도록 진화됨으로써 많은 공간을 이용하며 멀리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재와 같이 많은 생물종으로 분화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알려진 곤충종수는 약 95만종이며 우리나라에는 약12,000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곤충과 인간

곤충이 인간이 같은 공간과 시간에 살면서 많은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인간생활에 문제를 일으키는 해로운 곤충(Insect Pest)을 해충이라 하며 이익을 주는 곤충을 익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인간의 편의적인 구별일 뿐 훨씬 오래전에 지구상에 나타난 곤충세계에 인간이 들어간 것 일수도 있습니다. 많은 곤충 중 해충은 극히 적은편이며 대부분의 곤충은 우리에게 이익을 줍니다.
가장 대표적인 익충은 누에나방(Bombyx mori)으로 약 4,000년 전부터 비단을 만드는데 이용되었고 현재는 약용으로 더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꿀벌은 꿀(Honey)과 화장품, 의약품, 양초등의 원료로 쓰이는 밀랍(Bee Wax)을 제공합니다. 나비류, 파리류, 벌류는 작물의 꽃가루받이(Pollination)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꽃가루받이의 곤충 중 80%이상이 꿀벌로 알려져 있으며 한 마리의 꿀벌이 하루에 1,000개의 꽃을 방문하고 수정을 시킨다고하니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꿀이나 밀랍을 생산하는 것보다 클 것입니다.
최근 웰빙열풍이 불면서 유기농이나 무농약 작물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천적을 이용한 해충방제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왜 곤충이 사라지지 않고 많은 종류가 번식하는가?

  • 1변태

    알 - 애벌레 - 번데기 - 성충의 단계를 거치는 ‘완전변태’와 알 - 약충 - 성충의 단계를 거치는 ‘불완전변태’가 있으며 성충과 유충이 서로 서식처를 달리하고 먹이도 달리하므로 부모와 자식간의 경쟁을 피할 수 있다. 환경이 부적당한 시기에 여러 형태로 휴면을 통하여 환경변화에 견디는 능력이 좋다.

  • 2 외골격

    키틴질의 외골격은 방수의 능력이 있어 체내 수분증발을 막아주며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며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수 있다.

  • 3 날개

    2쌍의 날개를 이용하여 분산 능력이 커지며 부적절한 환경에서 도피하기 쉽다. 조류가 나타나기 전까지 지구상의 하늘은 곤충이 독점하고 있었음

  • 4몸의 크기가 작다.

    곤충은 진화하면서 소형으로 진화하였는데 이는 적은 먹이를 통해서도 생존할 수 있으며 서식환경이 적어도 살 수 있고 환경변화에 적응능력이 크다.

  • 5 기관계

    몸 양옆에 있는 기관을 이용하므로 산소가 필요한 곳에 직접적으로 산소를 공급할 수 있으며 허파와 같은 기관계가 필요 없다.

  • 6 냉혈곤충

    활동하기 나쁜 저온의 환경에서 영양분의 소모가 없으므로 생존력이 크다.

  • 7 연중 다화발생과 다산란

    연중 세대수가 많으므로 진화의 기회가 커지며 산란수가 많아서 진화하기 좋다.

한반도 곤충

우리나라는 세계의 동물상을 생물지리학적으로 나눈 6개의 구역 중 유럽과 히말라야 산맥의 북쪽을 포함한 구북구(Palaearctic region)에 속합니다. 구북구 지역에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이 포함되며 이들 지역의 곤충상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우리나라는 대륙에 붙은 반도로서 많은 곤충들이 대륙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한반도가 남,서부지역은 낮고 북,동부지역은 높고 험한 지형적 특성으로 일부 고위도 지역(북한)에 서식하는 나비들이 강원도 태백산맥과 한라산에 서식하고 있으며 한국곤충은 30목 478과 만여종으로 1994년 곤충명집에 수록되어있습니다.

무주 곤충박물관의 곤충

곤충의 수 많은 종류가 눈으로 식별 불가능하며 표본으로 보관하기 힘든 곤충이 많아 무주 곤충 박물관에서는 학습효과에 도움을 주며 중요한 곤충을 선별하여 국내 곤충을 대표할수 있는 표본 잠자리목,메뚜기목외 30여목 1000여종 3000여종과 외국곤충, 세계 보호종을 비롯하여 곤충을 대표할 수 있는 종류를 엄선·선별하여 500여종 3000여종을 전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세계 단 하나 밖에 없는 표본들을 구입하여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어느곳에서도 소장하지 못하는 표본을 전시하여 세계 어느 곤충박물관을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고 오히려 곤충 박물관으로서 선장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파리목 이미지 벌목 이미지
파리목(Diptera), 벌목(Hymenoptera)

파리목은 한 쌍의 날개가 변형되어 평균곤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알 - 애벌레 - 번데기 - 성충의 단계를 거치는 완전변태 곤충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파리, 모기, 등에, 초파리등이 파리목이며 전세계에 약 85,00여종이 있습니다.
벌목은 잘 발달된 눈과 투명한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알 - 애벌레 - 번데기 - 성충의 단계를 거치는 완전변태 곤충입니다. 벌목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성곤충으로 개미, 꿀벌, 말벌등이 있으며 암컷을 위주로 집을 짓고 어린 애벌레를 기르며 집단생활을 합니다. 전계에 약 10만종이 있습니다.
많은 종류의 벌들이 꿀을 먹으며 꿀벌처럼 일부는 인간생활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메뚜기목 이미지 잠자리목 이미지
메뚜기목(Orthoptera), 잠자리목(Odonata)

잠자리목은 불완전변태(알 - 약충 - 성충)를 하는 곤충으로 약충은 호수나 , 연못, 하천등 수중에서 수서곤충이나 갑각류, 물고기들을 잡아먹으려 서식합니다. 성충은 2쌍의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매우 잘 날으며 다른 곤충을 잡아먹으며 삽니다. 전 세계에 약 5,000여종이 있습니다.
메뚜기목은 불완전변태(알-약충-성충)를 하는 곤충이며 약충과 성충 모두 씹어먹는 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2쌍의 날개 중 뒷날개가 주로 날아다닐때 사용되며 많은 종이 아주 커다란 뒷다리를 가지고 있어 잘 뛰어 다닙니다.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여치 등은 오래전부터 애완동물로 사랑받아왔습니다. 전 세계에 약 22,000여종이 있습니다.

딱정벌레목 이미지 1 딱정벌레목 이미지 2
딱정벌레목(Coleoptera)

우리나라에는 약 3,000종이 기록되어 있지만 더 많은 종이 서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는 1mm로 안되는 매우 작은 크기부터 10c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외부는 단단한 껍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장수풍뎅이, 장수하늘소, 넓적사슴벌레가 가장 큰 딱정벌레 류입니다. 알 - 애벌레 - 번데기 - 성충의 단계를 거치는 완전변태 곤충입니다. 대부분의 딱정벌레는 애벌레시기와 성충시기에 식물성을 먹지만 일부는 육식을 하는 종류도 있습니다. 사슴벌레, 하늘소, 장수풍뎅이, 무당벌레등이 딱정벌레 종류입니다.

한국의 나비에 대한 설명 (한반도의 나비)

한반도에서 볼 수 있는 나비는 남북한 합쳐 260여종이며 이중 남한에서 관찰되는 나비는 약 190여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대륙에서 발달한 반도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대부분의 나비들은 시베리아, 만주지역의 나비와 일치되는 종이 많습니다. 남해안 등 해양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는 동남아시아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청띠제비나비, 남방제비나비등이 서식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서식하던 지역을 벗어나 다른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서식하는 나비를 ‘미접’이라 하는데 우리나라에도 동남아시아에서 날아오는 무늬박이제비나비, 암붉은오색나비등 몇몇 종이 있습니다. 이들 나비는 다음세대를 이어나가지 못하거나 겨울에 월동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는 5개과 있는데 왕나비과, 뿔나비과, 뱀눈나비과를 네발나비과에 포함하기도 합니다.
경제개발과 환경파괴로 인하여 붉은 모시나비, 상제나비, 고운 박이푸른부전나비 등이 본래의 서식지에서 멸종되었으며 다른 많은 나비들도 개체수가 줄고 있어 보호 대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나비의 생활사 이미지 1 나비의 생활사 이미지 2
나비의 생활사(Butterfly Life Cycle)

나비는 알 - 애벌레 - 번데기 - 어른벌레의 4단계를 거치는데 이를 완전변태라 하며 알에서 어른벌레까지를 한 세대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애벌레는 식물을 먹고 자라서 번데기가 되고 어른벌레는 꿀이나 나무 수액등을 먹습니다.
어떤 종류의 나비는 봄부터 가을까지 한 세대를 거치지만 두 세대나 셋, 그 이상의 세대를 거치는 종도 있습니다.
두 세대 이상이 걸리는 나비는 봄, 여름 가을의 계절에 따라서 색, 크기가 달라지는데 보통의 경우 봄에 나오는 나비는 색이 뚜렷하고 크기가 작고 여름형은 크기가 큽니다. 호랑나비는 1년에 3세대 이상을 거치는데 여름형이 가장 크고 가을형이 중간 크기, 봄형이 가장 작습니다.
※ 타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지 않은 나비 싸이클을 실제 전시하여 나비애벌레가 종류에 따라 먹이가 다르다는것을 보여줌으로서 교육효과를 증진시켜주는데 큰 효과를 줌

알(egg)

알(egg) 이미지
나비의 알은 다양한 모양과 크기, 색을 띠고 있으며 알 표면에는 줄무늬나 세로줄 무늬 등이 있으며 색깔은 보통 흰색, 노란색, 파란색 등 매우 다양하여 알을 보고 어느 나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알은 보통 어미에 의해 식초의 잎, 줄기, 꽃이나 식초 주변에 하나에서 여러 개 까지 종류별로 다양하게 낳습니다.
알의 위쪽 가운데는 약간 움푹 들어간 부분이 있는데 이 곳으로 부화하기 전의 애벌레가 숨을 쉰다. 알은 많은 영양물질이 들어있으며 갓 우화 한 애벌레는 알 껍질을 먹어서 영양분을 흡수하고 자신이 태어난 흔적을 없애버려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합니다.
배추흰나비 같은 흰나비과의 알은 보통 노란색이며 표면에 세로줄의 무늬가 있으며 한 개씩 식초 뒷면에 낳고 호랑나비과의 알은 완전한 구형에 가까우며 보통 표면은 매끄럽습니다.

유충(larva)

유충(larva) 이미지
애벌레는 나비의 여러 단계 중 가장 많은 먹이를 먹으며, 유일하게 성장하는 기간이며 턱에는 두 개의 단단한 이빨이 있어 식물의 잎이나 꽃, 줄기 등을 먹습니다.
길죽하고 말랑말랑한 몸을 지니며 머리쪽에는 3쌍의 발이 있고 뒤쪽으로 유리 같은 매끄러운 표면에도 붙을 수 있는 발이 있는데 이 발은 애벌레 시기에만 볼 수 있습니다. 애벌레는 자라면서 껍질을 벗는데 보통 3-4회 정도의 겉껍질을 벗습니다.
이때 머리부분은 마치 모자처럼 벗어지며 성장하는데 그 머리껍질의 모양과 크기도 변하며 어떤 나비들은 자신이 벗어놓은 겉껍질을 먹어서 자신의 흔적을 지웁니다.
애벌레의 표면에는 짧은 털이나 긴털 등이 나 있으며 머리에 뿔이 있는 종류도 있습니다.
일부 부전나비의 유충들은 진딧물을 먹기도 하고 감로를 내어 개미에게 주고 개미에게서 먹이를 얻어먹거나 개미의 알이나 유충을 먹기도 합니다.

번데기(pupa)

번데기(pupa) 이미지
번데기 시기는 나비가 완성되는 시기로 꼬리 끝을 붙이고 거꾸로 매달리는 방식과 복부를 실로 감아서 붙어있는 방식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나무줄기나 잎 뒷면, 낙엽속 등에서 번데기가 만들어지며 번데기 시기에는 잘 움직일 수 없으므로 천적의 눈에 잘 보이지 않도록 보호색과 형태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
번데기의 색은 초록색, 갈색, 회색 등이 있으며 금색, 은색 등의 무늬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호랑나비들은 나뭇잎 뒤에서는 초록색, 나뭇가지에서는 갈색의 번데기를 만듭니다.

성충(imago)

성충(imago) 이미지
번데기에서 나온 나비가 날개를 말리는 것을 보통 우화라고 합니다. 우화시간은 나비마다 차이는 있지만 주로 아침에 이루어지고 번데기에서 나와서 날개를 피고 날아가기까지 짧게는 20분 정도 걸리며 처음 번데기에서 나비가 나올 때는 날개가 접혀있지만 5분-10분 정도면 보통 우리가 보는 나비의 크기로 날개를 폅니다.
나비의 성충은 애벌레와는 다른 먹이를 먹는데 가장 대표적인 성충의 먹이는 꽃의 꿀이며 꽃가루나 나무의 수액 등을 먹습니다.
성충기간동안 가장 중요한 일은 짝을 찾아서 교미하고 알을 낳는 일이며 대부분의 나비들이 수컷의 색과 무늬가 화려하고 잘 날아다니며 암컷은 수컷보다 크고 색과 무늬가 덜 화려하고 잘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교미는 암컷의 경우 한번만 하며 모시나비나 이름봄애호랑나비처럼 교미 후 다른 수컷과 교미를 하지 못하도록 교미낭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비는 스스로 열을 내지 못하므로 이른 아침에 햇볕을 통하여 열을 흡수하여 몸을 덥힌 후 날아다니고 더운 한 낮에는 반대로 몸의 온도가 너무 올라가기 때문에 그늘에 숨어 있거나 물을 먹어서 몸의 열을 낮춥니다.

한국의 나비

호랑나비과(Papilionidae)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호랑나비, 제비나비 등이 속하며 전 세계에 약 700종이 살고 있고 Birdwing 나비와 같은 세계 최대의 나비를 포함하여 대부분이 매우 크기가 큰 나비들입니다. 과명인 Papilio 는 불어로 나비를 뜻합니다.
영어 명칭은 Swallowtail(제비의 꼬리)인데 서양이나 동양이나 제비를 닮았다는 것에는 공통적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모두 15종이 서식하며 봄, 여름, 가을에 걸쳐 3번 성충을 볼 수 있는 호랑나비 같은 것도 있고 붉은 모시나비, 이른봄애호랑나비 같이 1년에 한번만 성충을 볼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흰나비과(Pieridae) 이미지 1 흰나비과(Pieridae) 이미지 2
흰나비과(Pieridae)

흰나비과 속하는 나비들은 전 세계에 약 1,2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9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비가 흰색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빨강, 노랑색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노랑나비, 배추흰나비가 이들 흰나비과의 나비들이며 배추흰나비, 큰줄 흰나비, 대만흰나비, 줄흰나비들이 배추나 무, 갓과 같은 채소류를 먹이식물로 하기 때문에 농업에서는 해충으로 여겨집니다.

부전나비과(Lycaenidae)

부전나비과의 이름은 이들 나비가 크기가 작고 색이 화려한 것부터 주홍, 녹색, 파랑등 매우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어 옛날 장식장에 쓰이던 작고 이쁜 금속 조각과 비슷하다 하여 생겼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모두 약 67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6,000종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벌레 시기에 일부 종들이 개미와 공생을 합니다.
이들 중 녹색부전 나비는 우리나라의 나비들 중 가장 화려한 나비로 초록부터 파랑까지 금속성 광택을 발합니다. 하지만 암컷들은 아무 색도 없는 검정이나 갈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팔랑나비과(Hesperidae) 이미지 1 팔랑나비과(Hesperidae) 이미지 2
팔랑나비과(Hesperidae)

팔랑나비는 아마도 나비와 나방의 중간 형태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들의 더듬이와 몸통 굵기, 나는 모습 등은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나방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약 33종이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에 약 3,000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나는 모습이 매우 힘이 있으며 해 질 무렵에 많이 활동을 합니다.
팔랑나비과의 종류들이 보통은 억새와 같은 풀을 많이 먹는데 줄 팔랑나비는 한때 벼의 해충으로 적지 않은 피해를 가져왔었습니다.

네발나비과(Nymphalidae) 이미지 1 네발나비과(Nymphalidae) 이미지 2
네발나비과(Nymphalidae)

이들 나비는 맨 앞발 1쌍이 퇴화되어 감각기관으로 사용되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마치 발이 4개인 것처럼 보이므로 네발나비라는 이름이 생겼다.
우리나라에는 약 103종이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6,000종이 서식히며 줄나비류, 오색나비류, 뱀눈나비류, 표범나비류등이 속해 있으며 소형부터 대형까지 크기가 매우 다양합니다.
외국 나비들 중에는 금속성 광택의 매우 화려한 몰포나비와 숲의 보석이라고 불리우는 아그리아스 나비, 아프리카 나비중 가장 유명한 캐랙서스 등이 네발나비과에 포함됩니다.

한국의 나방

박각시과(Sphingidae)

나방들 중 중형에서 대형의 나방으로 굵은 몸통에 길고 큰 앞날개와 짧고 작은 뒷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커다란 눈을 가지고 있고 매우 잘 날아다니며 일부 종(꼬리박각시류)은 낮에 날아다닙니다. 나방류중 가장 주둥이가 잘 발달되어 식물의 꽃에서 꿀을 빨아먹는데 일부 종은 빨대처럼 말려있는 입을 곧게 펴면 20cm이 넘기도 합니다. 애벌레시기에 식물을 먹으며 뾰족하고 단단한 꼬리가 있으며 번데기는 튀어나온 주둥이를 가지고 흙속에서 발견됩니다. 우리나라에 50여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밤나방과(Noctuidae) 이미지 1 밤나방과(Noctuidae) 이미지 2
밤나방과(Noctuidae)

밤나방과 나방은 나비목중 가장 많은 종수가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약 750여종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밤에 날아다니며 불빛에 잘 날아듭니다. 많은 종이 애벌레 시기에 농작물을 먹는 농업해충입니다.

산누에나방과(Saturniidae)

나방중 가장 대형의 나방으로 아틀라스나방은 날개 편길이가 25cm가 넘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나방입니다. 성충은 주둥이가 퇴화하여 나비목의 가장 큰 특징인 빨대처럼 생긴 입이 없습니다. 애벌레에서 번데기를 만들 때 번데기집인 고치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며 이 고치를 아시아 여러지역에서 비단(실크)을 만드는데 사용합니다. 보통 비단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것은 누에나방과(Bombycidae)의 누에나방의 고치이며 산누에나방과의 고치에서 나오는 것은 녹색이나 금색등이 있어 고급 비단을 만드는데 사용하였습니다.

자나방과(Geometridae) 이미지 1 자나방과(Geometridae) 이미지 2
자나방과(Geometridae)

자나방은 가늘은 몸과 다른 나방과 달리 몸통에 비해 크고 넓은 날개를 가지고 있어 나비와 많이 혼동되는 종류로 전세계에 약 12,000여종이 기록되어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750여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겨울자나방류는 겨울에도 날아다녀서 스키장에서 관찰되기도 합니다.

불나방과(Arctiidae)

나방중 크기가 중간부터 작은 종류들이며 노란색, 흰색, 붉은색이 조화롭게 섞여 뚜렷한 무늬를 만들어 아름다운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불빛에 잘 날아들어 불나방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다리에도 날개비늘이 덮여 있습니다.

독나방과(Lymantriidae)

애벌레 시기와 어른벌레 시기에 독가시털이 있어 사람들에게 가려움을 일으키게 하여 독나방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나방들중 크기가 큰 편이며 대부분 밤에 날아다니나 일부는 낮에도 날아다닙니다. 가끔 산림에서 대 발생하여 참나무, 밤나무등 활엽수에 많은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나비와 나방의 구별

나비와 나방의을 구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더듬이로 구별하는 것입니다.

나비와 나방의 구별 - 구분, 나비, 나방 등의 안내
구분 나비 나방
더듬이 모양 더듬이 모양 끝이 곤봉모양으로 부풀어있다 채찍모양, 부채모양, 새의 깃털 모양
주 활동시기
앉아 있을때 날개 모양 주로 접고 있다 펴거나 겹치게 접고 있다
몸통의 굵기 날개에 비해 가늘다 날개에 비해 굵다

세계의 나비의 설명

나비는 전 세계에 15개과 약 2만종이 서식하며 대 부분이 적도 부근의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 서식합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나비과로는 호랑나비과(Papilionidae), 흰나비과(Pieridae), 부전나비과(Lycaenidae), 팔랑나비과(Hesperiidae), 네발나비과(Nymphalidae), 왕나비과(Danaidae), 뿔나비과(Libytheidae), 뱀눈나비과(Satyridae)가 있고 Nemeobiidae, Heliconiidae, Acraeidae, Amathusiidae, Morphidae, Brassolidae, Ithomiidae는 외국에만 있는 나비입니다.
나비가 많은 열대지방의 나비들 중 몰포나비나, 호랑나비, 독나비처럼 매우 화려한 색에 아름다운 무늬를 가진 나비가 많이 있습니다. 한 지역에 많은 나비 중 같은 종을 구별하고 암컷에게 잘 보이려고 보다 화려한 색과 무늬로 진화하였기 때문입니다.

보호색을 띈 곤충들

부엉이나비(Caligo Sp.) 이미지 나뭇잎나비(Anaea Sp.) 이미지
부엉이나비(Caligo Sp.), 나뭇잎나비(Anaea Sp.)

나비들 중 많은 종류들이 그들만의 독특한 방어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위 환경과 비슷하게 색과 무늬,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비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천적인 새인데 부엉이 나비는 새들의 천적인 부엉이의 모양을 가지고 천적을 위협하는 종류입니다. 동남아시아와 중,남미에 서식하는 많은 나뭇잎나비류는 날개 무늬와 색이 마치 나뭇잎과 같은 나비로 나뭇가지에 앉아 있으면 마치 나뭇잎 같아서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 할 수 있습니다.

잎벌레과(Phylliidae) 이미지 대벌레과(Phasmidae) 이미지
잎벌레과(Phylliidae), 대벌레과(Phasmidae)

잎벌레는 모양이 나뭇잎과 아주 닮아 있는 벌레로 적으로부터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잎을 닮는 방어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뭇잎에 앉아 있으면 진짜 나뭇잎과 거의 구별이 가지 않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들 종류를 애완용으로 많이 기르는데 알에서 부화한 어린 유충이 성장하면서 여러 번의 껍질을 벗는데 그때마다 형태와 색이 조금씩 변하면서 나뭇잎을 닮아갑니다.
대벌레 적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나뭇가지와 비슷하게 위장을 하고 있습니다.
몸 전체 색은 갈색이고 날개는 거의 보이지 않아서 움직이기 전에는 나뭇가지와 잘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거미(Spider) 이미지 전갈(Scorpion) 이미지
거미(Spider)와 전갈(Scorpion)

거미는 네 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어 곤충과는 다른 절지동물에 속하며 곤충과 달리 더듬이와 겹눈이 없고 홑눈만 있으며 꽁무니에서 거미줄을 내어 그물처럼 집을 짓고 사는데 집을 짓지 않는 종류도 있습니다. 거미는 곤충등을 잡아 체액을 먹고 사는 육식성으로 절지동물로 지구촌에는 약 100,000종의 거미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그 중 약 35,000종의 거미가 보고되고 있고 우리 나라에는 약 600여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전갈은 꼬리 끝에 독침을 가지고 있어 위험한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13mm부터 20cm가 넘는 것도 있습니다. 대부분이 동남아시아나 열대, 사막지역에 서식합니다.

세계의 딱정벌레에 대한 설명

딱정벌레목(Coleoptera) 곤충은 전 세계에 약 35만종이 서식하며 곤충 중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발달된 종류입니다. 곤충 분류에 대한 연구가 더 진행되면 훨씬 많은 종이 있을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합니다. 98% 이상의 딱정벌레는 육상에서만 서식하며 일부 종(약 5,000종)이 물속에 서식합니다. 대부분의 곤충이 1년에 한 세대를 거치지만 유충기간이 여러 해 이거나 성충으로 몇 년씩 사는 종류도 있습니다. 0.5mm 정도의 소형부터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Dynastes hercules)처럼 18cm인 대형도 있으며 모두 단단한 외골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곤충류와 달리 홑눈이 없고 겹눈만 있습니다. 바구미과(Curculionidae)는 약 60,000종 이상이 알려져 있는데 동물분류군중 가장 큰 과이며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이 있습니다.

비단벌레과(Buprestoidea)

비단벌레과(Buprestoidea) 이미지
다른 딱정벌레에 비해 비단벌레는 매우 아름다운 색과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에 약 12,000여종이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는 90여종이 있습니다. 왕비단벌레 종류들이 큰 종류로 6-7센티 정도 되지만 다른 비단벌레들은 대개의 경우 5센티를 넘지 않습니다.
중,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등 주로 열대 지방에 많은 종류들이 서식하며 크고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어 공예품에 많이 이용되면 수집가들이 좋아하는 종류이며,우리한국에서는 예전에 부와 행운을 주는 곤충이라 하여 왕의 옷들을 만들어 입기도 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늘소과(Cerambycidae)

하늘소과(Cerambycidae) 이미지
하늘소류는 원통형 몸통에 길게 발달한 더듬이가 특징인 곤충으로 몇 mm인 소형부터 더듬이 포함 하여 30cm 가 넘는 커다란 종류도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와 남미등의 열대 지방에 많은 종류가 서식하며 커다란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애벌레는 머리가 몸보다 굵고 크며 대부분 나무의 목질부를 먹고 삽니다. 수컷 성충은 암컷보다 더듬이가 길며 몸통길이보다 더 긴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약 300여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사슴벌레과(Lucanidae)

사슴벌레과(Lucanidae) 이미지
수컷의 턱이 사슴의 뿔과 같이 생겨 사슴벌레라고 불리우며 암컷은 수컷과 달리 커다란 턱이 없습니다. 동남아시아와 남미등 열대 지방에 덩치가 크고 색이 아름다운 종류들이 많습니다. 애벌레는 나무속에 살며 목질부를 먹고 성충은 나무의 수액을 먹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약 14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성충의 수명이 몇 년씩 살고 멋있는 모습 때문에 왕사슴벌레등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애완용 곤충으로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세계의 나비

버드윙(Birdwing) 이미지
버드윙(Birdwing)

최초로 채집된 나비가 유럽인에 의해 총으로 채집된 나비로 이로 인해 이들 종류에 Birdwing 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학명의 Ornithoptera 는 라틴어의 Bird와 Wing 의 합성어입니다.
이 나비종은 전 세계 나비 중 가장 큰 나비로 날개 편길이가 26cm이며 골리아스나비(O. goliath) 암컷이 낳는 알은 지구상의 모든 곤충 알 중 제일 큰 것으로 무려 직경 4.7mm입니다. 산업화의 영향으로 서식지가 파괴되어 개체수가 줄고 있습니다.

금비단제비나비(Troides Sp.) 이미지
금비단제비나비(Troides Sp.)

트로이데스 계통의 나비는 위 날개가 아래 날개에 비해 전형적으로 큰 나비들로 대개의 경우 검은색과 노란색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보통 금색의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금비단제비나비라고 불리우며 모두 20여 종류가 있으며 동남아시아 지역에 넓게 분포합니다. 이들의 금색은 애벌레때 먹은 식물의 독을 체내에 보유하고 있어 새 같은 천적에게 독이 있음을 알리는 경고색이기기도 합니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아랫날개에 노란색이 적고 검은색이 더 짙습니다.

몰포나비(Morpho Sp.)

몰포 나비들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나비일 것입니다. 전 세계 2만종의 나비 중 가장 화려한 종류들로 중, 남미에서만 약 80여종이 서식하며 금속성 광택이 특징적인 나비들로 영화 “빠삐용”을 통해 우리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한때 미국의 화폐(달러)를 이 나비의 금속성 광택의 날개가루를 이용해 만들었었다. 수컷들이 화려한 광택이 있는 반면 암컷들은 광택이 없으며 채집하기 매우 어려운 종류중 하나이다.

몰포(Morpho)나비의 색 이미지
몰포(Morpho)나비의 색

몰포나비의 Mropho는 그리스어로 반사된다는 뜻으로 어두운 밀림속에서 반짝이는 날개로 멀리서도 암컷에게 잘 보이게 합니다. 보통의 나비들은 날개가루 자체에 검정, 파랑, 빨강의 독특한 색이 있지만 몰포나비는 다른 나비와 달리 날개 가루에 특정색이 없습니다. 프리즘이 빛을 발하는 것처럼 독특한 날개 표면의 구조로 인하여 파란색 파장의 빛만 반사합니다. 이러한 구조를 광구조(Photonic Structure)라고 부르며 비단벌레처럼 반짝이는 딱정벌레류 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나비의 앞면과 뒷면 이미지
나비의 앞면과 뒷면

많은 나비들이 날개의 앞면과 뒷면의 색과 무늬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몰포나 흰나비처럼 날개의 앞면은 매우 화려하거나 다양한 색과 무늬를 가지고 있는데 보통 수컷이 암컷보다 색이 아름답고 무늬가 화려합니다. 밝은 곳에 날아 다니는 나비는 대체적으로 밝은 색이고 뱀눈나비처럼 숲속에 사는 나비는 햇볕을 잘 받아 몸을 덥히기 좋도록 어두운색이 많습니다. 날개 뒷면은 윗면과 매우 달라서 나뭇잎색이나 어두운 색이 많아 앉아 있을 때나 날아다닐 때 주변 환경과 매우 비슷하여 천적에게 잘 보이지 않게 합니다.

독나비(Heliconiidae)과 이미지
독나비(Heliconiidae)과

이들 나비는 중, 남미 아메리카 지역에 서식하며 색과 무늬가 매우 화려합니다.
애벌레때 먹은 식물의 독 성분을 체내에 축적하고 있어서 천적인 새들이 한 번 잡아먹고 토하게 되고 경험을 가진 새들은 다시는 이 나비의 애벌레를 먹지 않습니다. 성충이 되어서도 애벌레때의 독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포식자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이들이 가진 화려한 색과 무늬는 자신이 독을 가지고 있으므로 건들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인 것입니다.

동남아시아의 호랑나비 이미지
동남아시아의 호랑나비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나비들은 호랑나비입니다. 전세계에 분포하는 호랑나비중(약 700종) 절반 정도의 호랑나비가 동남아시아에 서식합니다. 초록색과 푸른색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색을 가진 호랑나비들이 많으며 Birdwing이라 불리우는 대형의 나비들도 동남아시아에 서식합니다. 특히 인도차이나반도와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아, 솔로몬등 적도 주변에 많은 나비들이 서식하는데 개발로 인하여 서식지가 많이 파괴되어 보호대책이 시급한 나비들입니다.

세계의 산누에나방과 낮나방(Daily Moth) 이미지
세계의 산누에나방과 낮나방(Daily Moth)

산누에나방류는 아름다운 색과 커다란 날개, 긴 꼬리를 가지고 있는 나방으로 주로 열대지방에 많이 서식하며 고치를 이용한 비단을 만들거나 애완용, 공예품등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낮나방(Daily Moth)류는 낮에 활동하는 나방으로 밤에 활동하는 나비와 달리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나방은 더듬이도 나비와 아주 비슷하게 끝 부분이 둥글게 부풀어 있으나 자세히 보면 가느다란 다발이 모여있습니다. 주로 동남아시아, 특히 태국 북부지역에서 예쁜 나방들이 많이 서식합니다.

대륙별 나비 설명

아시아

아시아 이미지
러시아, 몽고, 중국, 한국, 일본등을 포함한 지역의 나비는 지구 위도상 고위도에 속하며 유럽지역과 비슷한 나비들이 많습니다. 매우 넓은 지역이지만 바다가 없는 대륙으로 연결되어 있어 우리나라와 같은 나비들이 유럽지역에도 많이 있습니다. 일본도 시베리아쪽 대륙에서 분리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북쪽에 서식하는 나비와 같은 나비들이 있습니다. 이 지역 나비들이 전 세계 나비들 중 가장 넓은 지역에 분포하는 것들입니다.

인도·오세아니아

인도·오세아니아 이미지
남미와 아프리카의 열대지방에 비해 이 지역의 나비들은 매우 다양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크기의 부전나비부터 세계에서 제일 큰 나비종류인 버드윙(Birdwing)이 적도 주변에 서식합니다. 초록, 파랑, 금색이 어우러진 나비들이 많이 서식하며 연중 나비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흰나비과 나비들의 날개 앞면은 대부분 흰색이지만 뒷면은 다양한 무늬와, 흰색, 빨강, 노랑,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어 매우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이미지
이 지역의 나비들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남아메리카보다 유럽과 동북아시아 지역의 나비들과 더 비슷합니다. 지질학적으로 유럽지역에 붙어있었음을 보여주는 곤충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아메리카의 대표적인 나비는 모나크나비(Danaus plexippus)로 카나다와 미국북부에 서식하는 나비가 겨울을 나기 위하여 무려 3,00km 이상을 날아 캘리포니아나 멕시코로 날아가 특정 나무에 모두 모여 겨울을 보냅니다.

남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이미지
전 세계 나비 중 가장 화려한 나비들인 몰포(Morpho)나비와 부엉이나비(Caligo) 독나비(Heliconiidae)는 이 지역에만 서식합니다. 화려한 나비들이 많은 이유는 많은 비슷한 종류들 사이에서 자신을 돋보여야 암컷과 짝짓기를 할수있기 때문입니다. 또 어두운 밀림에서 서로를 알아볼수있도록 화려한 색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들 지역의 국가들의 경제개발로 인하여 많은 밀림이 파괴되어 많은 나비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유럽

유럽 이미지
유럽은 동물분포 지리구상 아시아지역에 속하며 제비나비 같은 커다란 나비들이 별로 없습니다.
고위도 지방이라 우리나라의 북한지역에 서식하는 공작나비, 쐐기풀, 박이푸른부전나비류와 같은 나비나 비슷한 종이 많습니다.
영국의 경우 산호랑나비가 유일한 호랑나비과 나비이기도 합니다. 산업혁명이후 무분별한 개발로 인하여 큰주홍부전나비같은 일부 나비가 멸종하여 외국에서 도입하여 정착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아프리카

아프리카 이미지
아프리카의 나비들이 다른 대륙의 나비와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는 색과 무늬일 것입니다. 다른 대륙보다 나비의 색이 화려하지 않은 검정과 갈색, 흰색이 주를 이루며 무늬들이 툭툭 튀어나올 것처럼 강한 느낌을 줍니다. 마치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방패무늬나 몸 치장을 보는 것 같습니다. 네발나비과의 캐락세스(Charaxes sp.)종류들이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나비입니다.

세계 4대 장수풍뎅이

골리아스(Goliathus)풍뎅이

골리아스(Goliathus)풍뎅이 이미지

세계 4대 갑충중 하나로 주로 아프리카의 콩고, 카메룬, 탄자니아, 아이보리코스트 등이 서식지이며 날아갈 때는 헬리콥터가 날아가는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다른 갑충들과 달리 머리에 뿔이 없으며 덩치가 가장 큰 풍뎅이류입니다. 흰색바탕에 검정색, 갈색, 주황색의 무늬가 있으며 암컷은 수컷보다 크기가 약간 작습니다.
다음과 같이 5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 Goliathus albosignatus
  • Goliathus cacicus
  • Goliathus goliatus
  • Goliathus orientalis
  • Goliathus regius

코카사스(Chalcosoma) 풍뎅이

코카사스(Chalcosoma) 풍뎅이 이미지

세계 4대 갑충 중 하나로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며 주로 인도네시아가 가장 큰 서식지입니다. 광택이 있는 검정색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 위에 있는 3개의 뿔은 매우 크고 우람합니다.
뿔에서 몸통 끝까지의 크기가 약 10cm 정도이지만 가장 큰 것들은 12cm가 넘는 것도 있습니다. 애벌레는 톱밥으로 사육하며 살아있는 코카사스는 애완용 곤충으로 큰 인기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3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 Chalcosoma atlas
  • Chalcosoma caucasus
  • Chalcosoma mollenkanpi

헤라클라스(Dynastes hercules) 풍뎅이

헤라클라스(Dynastes hercules) 풍뎅이 이미지

세계 4대 갑충 중 가장 크기가 큰 종류로 주로 남미의 페루, 브라질 등에 서식합니다.
수컷의 경우 몸통크기의 절반을 한 개의 기다란 뿔이 차지하고 있으며 색은 대부분 연한 갈색이거나 반 이 있는 회갈색이다. 암컷은 크기도 작고 검정 색에 가까우며 뿔도 없습니다.
보통 10cm가 넘는 크기이며 큰 것들은 18cm가 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크기와 생김새 때문에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애완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갑충입니다.
비슷한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Dynastes naptunus
  • Dynastes granti
  • Dynastes satanas

매가소마(Megasoma) 풍뎅이

매가소마(Megasoma) 풍뎅이 이미지

세계 4대 갑충 중 하나로 주로 남미의 브라질, 페루, 아르헨티나 등에 서식하며 크기가 보통 10cm이고 큰 것들은 12cm가 넘습니다. 검정 색과 갈색의 몸통 색을 가지며 세 개의 뿔 중 가운데 하나가 길게 뻗어 있는데 마치 코끼리 같아서 일명 ‘코끼리 풍뎅이’라고 불리우며 전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곤충이라고 합니다.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 Megasoma acateon
  • Megasoma anubis
  • Megasoma elephas
한국의 보호곤충 이미지
한국의 보호곤충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자연환경이 파괴되면서 자연계의 많은 나방과 나비가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큰 위협은 서식지 파괴로 우리나라에서도 대표적으로 충남 옥천지역의 붉은 모시나비가 도로공사로 인하여 서식지가 파괴되어 그 지역에서 더 이상 볼 수없게 되었습니다. 보호 해야 할 대부분의 곤충은 서식지가 한정되어 있는 종이며 이 서식지의 파괴가 직접적인 멸종 원인입니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이 야생 동?식물 Ⅰ급에 속하는 곤충은 산굴뚝나비, 두 박이사슴벌레, 상제나비, 수염풍뎅이, 장수하늘소이며 Ⅱ급에 속하는 곤충은 고려집게벌레, 깊은산부전나비, 꼬마잠자리, 닻무늬길앞잡이, 멋조롱박딱정벌레, 물장군, 붉은 모시나비, 비단벌레, 소똥구리, 쌍꼬리부전나비, 애기뿔쇠똥구리, 왕은 표범나비, 울도하늘소, 주홍길앞잡이, 큰자색호랑꽃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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