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대한민국

건강수도 무주

참여마당

참여마당 하위 메뉴

여행후기

참여마당 여행후기  
작성일 2022.06.06, 조회수 115
여행후기 게시판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제목 [적상산 사고지 유구] 박현미 문화관광해설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김명준
내용 일시 : 2022년 05월 29일 14:00~14:30
장소 : 적상산 사고지 유구

선배님들과의 운장산휴양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안국사와 적상전망대를 둘러 살펴보고나서 지나는 길에 사고를 구경하자는 선배의 말에 적상산 사고지 유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2시쯤 적상산 사고지 유구 입구를 올라 문에 도착하자, 한 여성분이 가까이 다가오시며 말을 건넸습니다. 본인이 해설사라면서 사고지에 대해 설명을 들어보시겠느냐 아니면 그냥 편하게 구경하시겠냐며 말씀을 시작하시더군요. 선배님들이 설명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하여 해설사님과 함께하는 사고지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사고지 입구에서는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나와야 한다는 것, 가운데는 임금님이 지나가는 문이라는 설명과 함께 오른쪽 입구를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들어서기 전에 4배를 한다는 설명과 함께 왕실족보를 보관하는 곳이라 이곳을 먼저 찾아봐야 한다며 왕실족보를 보관하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왕실 족보를 보관하는 곳이라 머리를 숙이게끔 입구를 낮추어 만들었다는 설명과 입구가 낮게 되어 있으니 머리를 조심하라는 배려 있는 말씀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입구를 지나 올라간 후 왕실족보에 대한 설명과 그 당시의 배경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머리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사고에 들어서게 되었고, 무주 사고지에 보관된 실록은 무주군청에서 예산을 편성하여 국가기록원 부산센터에 보관된 원본의 영인본으로 제작했다는 것, 사고를 지키기 위해 주변에 성을 쌓게 되고 호국사와 안국사로 하여금 이 곳을 지켰다는 것, 양주발전소 댐건설로 인해 수몰지역이 되어 호국사 자리에 안국사를 옮겨 세우고 사고지 유구도 옮기게 되었다는 것, 실록의 편찬과 보관에 관한 이야기, 광해군일기가 왜 작은 책자인지, 실록편찬시 초초본, 중초본, 정초본이 있으며, 실록편찬이 완료되면 정초본을 인쇄하고 초초본과 중초본은 세초하여 검은물이 흘러내렸다는 세검정과 관련된 이야기 등등 사고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때로는 현대적인 용어로 바꾸어가면서 이해하기 쉽게 풍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설명을 마치고나서는 우리들 모두 함께 나올 수 있게 기념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해설사님과도 함께 찍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너무나 감사해서 나오는 길에 일종의 감사의 표시(?)를 하였으나 이를 극구 사양하셔서 내민 손이 부끄럽게 되었습니다. 점심을 아직 먹지 못했다는 말에 해설사님이 맛있는 집이라며 한 곳을 소개해 주셔서 그 곳에 가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글이라도 남겨보겠다 하여 무주군청 홈페이지를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문화관광 탭에서 관광과 관련된 여러 정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여행후기란이 있어 이 글을 남깁니다.

해설사님 같은 분이 계셔서 무주의 관광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무주가 공기도 좋고, 물도 좋지만, 사람이 역시 제일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현미 문화관광해설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