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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6.20,
조회수 91
| 제목 | 해설사님의 뜨거운 강의를 듣다! | |
|---|---|---|
| 작성자 | 장원실 | |
| 내용 |
은퇴 후 남편과의 여행 중, 2박3일간의 무주 답사 여행.
3일째 마지막날 그동안 둘러본 무주를 적상산성에서 내려보며 정리하려하는 소박한 계획으로 안국사와 적상산성을 목표로 시작. 적요한 안국사 뜰을 거닐고, 적상산성을 둘러보며 전망대로 이동하는 길에 들른 적상산 사고지! 그야말로 지, 터일것이라 생각하며 경사도 높은 계단을 오르는데, 반갑게 인사하며 맞이해주시는 여사님. 간단히 설명을 듣고 실실 둘러 보아야지, 하는 마음이있는데 해설사님의 사고지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하니 흔쾌히 부탁하고 정이환 해설사님의 해설, 아니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0시35분경에 시작된 열강은 1시30분이 지나서야 마무리되었습니다. 실록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들도 새로웠지만, 그보다 정이환 해설사님의 깊이있고 열정적인 강의 내용이나 태도, 모습이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역사강의를 3시간이나 듣도 물 한잔을 대접하지 못했고 , 심지어는 해설사님과 여사님의 귀한 점심시간을 침범한것 같아 염치가 없었습니다. 덕분에 저의 독서 리스트가 추가되었음에 긍정적인 전이가 아닐까싶군요. 처음 가 본 무주의 자연이 매우 편안하고 시원했는데 해설사님의 열정과 여사님의 친절이 무주에 대한 애정에 큰 마침표를 찍었답니다. 그 곳에서 그 시간에 그렇게 충실한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우리 부부는 아름다운 시간에 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추가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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