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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매월당부도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107
  • 연락처 063-320-2542

소개

구천동에 소재한 백련사 일주문 옆 부도군(浮屠群)에 있는 매월당(梅月堂) 설흔법사(雪欣法師)의 승탑(僧塔)이다. 정조 8년(1784)에 세운 석종형탑으로 대석의 높이가 0.3m, 둘레 3.9m의 원형으로 상두면(上頭面)에 복연(伏蓮)을 둘러 연화대좌로 조형했고, 그 위의 탑신은 전형적인 종형으로 높이 1.6m, 둘레 2.8m이다.

탑신의 상륜부(相輪部)에 보륜(寶輪)을 두른 후 그 윗부분에 유두형(乳頭形) 보주(寶珠)를 조각했는데, 보주의 상두면에 연화문(蓮花紋)을 양각해 놓았고, 보륜 아래 탑견(塔肩)에도 화려한 연화문을 둘러 세련미를 주고 있다.

탑신에는 ‘매월당 설흔지탑’이라는 탑명(塔銘)이 있고, 그 옆에 ‘건융갑진삼월 일(乾隆甲辰三月 日) 생질(甥姪) 임선행(林善行) 건(建)이라고 각자되어 있다. 따라서 부도는 매월당이라는 호를 가진 설흔 스님의 부도로 정조 8년(1784) 3월, 그의 조카 임선행에 의해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적상산 안국사의 극락전 후불탱화(後佛幀畵) 하단을 보면,3) 매월당 설흔은 영조 48년(1772) 안국사 후불탱화 조성에 참여하였고, 그 뒤 12년 뒤인 정조 8년(1784) 구천동 백련사에서 입적(入寂)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부도에 각자된 간지는 보지 못하고, 매월당이라는 탑명만을 보고 생육신(生六臣) 중의 하나인 매월당 김시습(金時習)으로 오인(誤認)하기도 하였다. 이는 김시습의 법명 설잠(雪岑)과 설흔의 혼동이 가중되어 더욱 그런 오해를 낳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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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

무주읍내(38Km)- 구천동 (국도 37호) : 버스편 40분소요
구천동(6Km) - 백련사 : 도보 1시간 30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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