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풍면 현내리에 위치한 서원으로 이 고장에 살고 있는 진양하씨의 문중에 조선 세종때 삼정승을 거친 문효공 하연선생과 그의 부인 정경부인 성산이씨의 영정이 모셔졌던 곳으로 이 고장 선비들이 학문을 닦았던 장소였다. 하연선생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각별하였으며 임금의 총애 또한 두터웠던 분으로 서원 앞에는 정승나무라 불리는 회화나무가 세월에 무상함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무주IC에서 무주 읍내를 거쳐 15분가량을 이동하면 설천면이 나오며 구천동방향으로 약간이동하면 구천동계곡 1경인 라제통문을 통과하여 무풍과 김천방향으로 10분가량을 이동하면 무풍면 현내리에 도착한다. 백산서원은 북리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