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동계곡의 관문인 1경인 라제통문에서 12경인 수심대까지는 약 15km에 달하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구천동계곡 33경 중에서 드라이브가 가능한 곳이다. 1경인 라제통문은 예로부터 국경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신라와 백제의 문화가 서로 오갔던 정이 넘쳐나는 곳으로 이 통문을 사이로 서로 언어와 풍습이 다르며 , 연고가 없는 많은 봉분들이 통문을 사이에 두고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아 크고 작은 전쟁이 끊임없이 있었던 국경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6경인 수성대 즉 일사대는 구한말 연재 송병선 선생이 구한말의 어지러운 세태를 보고 나라 걱정을 하면서 인재양성에 주력했던 곳으로 일사대의 바위에 새겨진 글씨에서 나라 사랑하는 선생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는 곳이다. 자가용으로 라제통문을 둘러본 후에 6경인 수성대는 도로에서 150m가량을 들어가면 아름다운 암반과 구름다리 수직으로 솟은 일사대가 천년송을 머리에 이고 있는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다. 구천동계곡 역사 여행의 tip 아름다운 구천동계곡에 서린 국경지역을 둘러보며 구한말 이 곳 수성대에 들어와 중국에 아름다운 산수와 견주어 우리 산수의 아름다움을 사랑하였던 연재선생의 마음을 느껴보기!

무주IC에서 무주읍내를 거쳐 37번 국도를 따라 설천방향으로 이동하여 설천면을 지나 구천동 방면으로 가면 바로 구천동계곡 1경인 라제통문이 보이며 12경까지 차로 드라이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