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ireo

이제 초저녁에 동쪽하늘에 여름별자리들이 올라오면서, 백조자리에 있는 멋진 이중성인 Albireo를 관측할 수 있게 됩니다. 아랍어로 부리라는 뜻을 가진 이 별은 백조자리의 부리부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얻었습니다.

이 두 별은 맨눈으로는 두 개로 보이지 않지만, 망원경 안에서는 두 별이 살짝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비레오는 밝은 이중성들 중에서도 색이 완전히 다른 두 별이 놓여있기에 유명합니다.

아래는 알비레오의 위치와 그 모습입니다. 알비레오는 8월 중 내내 계속 관측가능한 대상이지만, 달이 없는 날에 더 희미한 천체를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주로 달이 있는날 달빛에 방해받지 않고 볼 수 있는 대상이므로, 달의 관측시기와 비슷하게 관측할 예정입니다.

M3 (사냥개자리 구상성단)

우주 초창기에 은하계가 형성될때 생겨난 구상성단들은 수십만개의 별들이 구형으로 뭉쳐 보이는 대상들입니다.

사냥개자리 구상성단인 M3은 구상성단들 중에서는 젊은 축에 속하는 구상성단입니다.

8월 관측예정일은 아직 고도가 높은 야간 1차 시간에는 달빛을 피해서 1일~11일/23일~31일로 잡고 있으며,

야간 2차 시간에는 낮게 떠있어, 8월 중순부터는 보기 힘들어지기에 1일~12일로 잡고 있습니다.

M3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 내 우주의 신비항목 중 성단(http://star.muju.go.kr/bandistar/space/menu02/star_cluster/star_cluster.htm) 메뉴에서 옆에 대상들 중 구상성단 M3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아래 그림은 M3의 위치입니다.

M57 (고리성운)

태양정도의 질량을 가진 별들은 나중에 자신의 에너지를 다 내고 난 후 사라져갈 때,

외각의 가스층이 엄청나게 팽창한 적색거성이 되었다가, 팽창한 외각층은 우주공간으로 퍼져나가면서

작은 구체처럼 보이는 성운들을 만들게 됩니다.

작은 구경의 망원경으로 봤을때 이런 성운들은 행성처럼 보인다고 하여 "행성상성운"이라는 분류가 붙어있습니다.

행성상성운중에서 비교적 우리에게 가까운 거리에서 있어서 밝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M57은 그 독특한 모습으로 인해

고리성운이라는 별칭이 붙어있습니다. 

8월 중 관측예정일은 야간 1차  23일~31일/ 야간 2차 7일~12일, 24일~31일 입니다.

M57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 내 우주의 신비항목 중 성운(http://star.9is.kr/bandistar/space/menu02/nebula/nebula.htm 메뉴에서 왼쪽에 있는 대상들중 [행성상성운->고리성운 M57] 항목을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성운들은 맨눈으로는 보기에는 상당히 어렵고 망원경 안에서만 보이지만,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M11 (야생오리 성단)

우주가 생기고 시간이 지나 은하계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후에, 은하의 중심부에는 외부보다 많은 별이 모여 있기에 중력이 강해서 별의 원료가 되는 가스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 별이 동시에 여러개가 태어나게 되면서 다른 곳보다 별이 밀집되어있는 산개성단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이런 산개성단들은 별들이 구상성단처럼 뭉쳐서 보이지는 않지만, 다른 곳보다는 별이 훨씬 더 많이 몰려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M11은 방패자리에 있는 산개성단으로, 망원경을 통해 별이 모인 부분이 마치 오리 한마리가 날개짓을 하고 있는 듯 보인다고 하여 야생오리 성단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M11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 내 우주의 신비항목 중 성단(http://star.muju.go.kr/bandistar/space/menu02/star_cluster/star_cluster.htm) 메뉴에서 옆에 대상들 중 야생오리성단 M11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8월 중 관측 예정일은 야간 1차 1일~11일, 20일~31일/ 야간 2차 1일 ~ 31일 입니다. 

아래 그림은 M11의 위치입니다. 맨눈으로 보기에는 조금 힘들지만, 별자리에 익숙하시다면 위치는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