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의 인물
소개
무주구상화강편마암처럼 구상구조를 가진 암석은 세계적으로 희귀할 뿐 아니라 학술적으로 매우중요한데, 우리나라에서 산출되는 구상암석은 상주운평리구상화강암과 부산전포동구상반려암 등 3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무주구상화강편마암은 일제 강점기 때인 1928년, 영국인 지질학자 홀머스(A. Holmas)가 처음으로 발견하고 이름을 지었다.
지역에서는 암석의 무늬가 마치 호랑이무늬와 같다고 하여 ‘호랑이바위’라고도 부르는데, 집에 갖다놓으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다.
구상암석(球狀岩石, orbicular rock)은 화성암 또는 변성암에 있어서 핵(核, core)을 중심으로 하여 그 주위에 광물조성과 조직을 달리하는 동심원상의 각(殼, shell)을 가진 구상체(球狀體, orbicular)를 가진 암석이다.
구상체는 중심에 있는 핵과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각으로 구성되며, 각의 수에 따라 단각 구상암석과 다각 구상암석이다.
또한 각의 수와 폭에 의하여 다양한 구조를 보여준다.
구상암석은 세계적으로 산출이 희귀하여 지금까지 110여 곳에서 보고되어 있을 뿐이다.
구상구조를 보여주는 암석 중 가장 흔한것이 화강암, 화강편마암, 섬록암, 반려암 등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섬록암, 반려암, 화강편마암, 유문암, 응회암, 안산암, 호온펠스 등에서 구상구조가 발견된다.
구상암석은 마그마기원 및 변성기원에 의하여 생성된다.
무주구상화강편마암은 퇴적암이 광역변성작용을 받아 우백질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변성되는 과정에 특정부분이 유통상태로 되어 그 중에 들어있던 각종 포유물(운모편암, 전기성 등)을 중심으로 하여 장석, 흑운모, 녹니석 등이 모여 핵을 형성하였고, 그 주위에서 석영, 장석이 정출되었으며, 다시 흑운모와 같은 유색광물이 모여 각을 형성하였다.
흑운모는 후에 녹니석으로 심하게 변질되었으며, 장석 또한 견운모와 녹니석으로 변질되었다.
때로 유색각의 바깥에서는 석영, 장석으로 구성된 우백질 각이 형성되었다.
교통정보
무주읍 - 왕정마을 5.5Km 승용차편 1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