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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08.29, 조회수 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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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주 레포츠의 안전 불감증.
작성자 서재천
내용

8월 24일 어른 아이들 합해서 25명.

즐거운 여행을 위해 우린 2년여를 준비했다.

서울,전남,경기,전북 에 사는 모든 친구들의 의견을 모아 레포츠의 고장. 아름다운 무주로 정했다.

 

24일 오후 4시 무주읍 용포리의 소재에 있는 "김태홍 스포츠아카데미"라는 곳에서 레프팅을 하게되었습니다.

레프팅 출발지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있는데, 의자도 몇개없고 안전밸트도 없고, 난폭운전에 아주 머리가 아플정도에 악취.

참았습니다. 2년을 준비한 여행이기에, 레프팅 타기전 안전교육은 전혀 없었고,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구명 조끼는 구비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어른거 입히고 타라 내요. 참았습니다 즐거운 여행의 첫날이고 첫 체험이었으니까요.

 

비가 내려서 수위가 높고, 물살또한 셋습니다, 다리 밑에 다다르자 물살은 엄청 셋고 보기만으로도 무서웠습니다.

그때 강사가 그러더군요. 다리 기둥을 들이 받고 튕겨져 나가면 재밌다고 우린 순간 서로에 얼굴을 바라 보았지만 강사에 구령에 맞춰 다리 기둥을 향해 노을 저었습니다.

 

다리 기둥에 부딪히는 순간 배가 전복 되고 몇몇은 뒤집힌 배에 몇몇은 그 강한 물사에 떠밀려 내려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순간의 공포는 지금도 잊혀지질 않은 상처로 가슴에 깊게 세겨져 있습니다.

다행이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고 심한 타박상과 여기 저기 긁힌 상처들을 안고 우린 구조되어 사무실에 갔습니다.

 

사장은 보험 가입이 되있으니 월요일에 병원 가서 치료를 하면 보험 처리가 이루어 지니 걱정 말라더군요.

맞는 말이죠,

하지만 우린 아침에 일어나서 여기 저기 쑤신몸으로 여행을 하기엔 무리여서  팬션에 2시까지 있다 각자 집으로 향했습니다.

무주군은 경찰과 공조 하여 꼭, 레포츠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다시 해 주십시요.

 

강사 포함 정원이 9명인 레프팅에 15명, 13명 ..... 그날 120명이 7~8대의 배에 탔습니다. 이러면 안돼 잖아요.

 

셔틀버스도 의자에 전원 앉아서 안전 밸트 착용을 해야 합니다. 그날 120명이 버스로 3번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럼 40명씩 탔나요. 거리는 약 5분 이상 이동하더군요. 이게 뭡니까.

 

그리고 사고 당시 구조 활동 미비 입니다.  크게 다친 사람이 없어서 천만 다행이었지 그렇지 않았으면..........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 처해봐서 이러니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라며, 다시 한번 부탁 하니 안전점검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여름 다 갔다고 인원이 없다고 또는 지역 이라고 대충 아주 대충 하지 마시고 내 형제 또는 나를 아는 사람이 타고 사고 안나라는 보장 없스니다.

 

23일에도 전복 사고가 있었는데 아무도 안다쳤다고 사장이 말하더군요.

순간 살인 추동을 느꼈던 1인 입니다.

 

긴 글 잘 읽으셨으면 바로 경찰 공조하에 안전점검 하십시요.

지금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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