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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8.04, 조회수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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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천동 계곡 평상 영업 및 불법 점유에 대해
작성자 김용운
내용

해마다 여름이 되면 구천동 계곡의 맑고 사원한 계곡을 찾는 전북 도민 중 한 사람입니다.

올 여름에도 마찬가지로 가족들과 함께 구천동을 찾아 국립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여 계곡을 찾아 갔습니다.

그렇지만 그 계곡을 주변으로 위치한 잔디밭과 그늘 곳곳에는 주변 상인들의 점유한 평상이 차지하고 있어, 가족들이 그늘에서 쉴 만한 작은 공간하나 찾을 수가 없더군요.

게다가 평상을 임대하거나 비싼 주변 식당의 음식을 주문한 사람들은 평상 주변에서 취사행위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상을 임대한 사람들에게는 주변 갓길에 불법 주/정차까지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어렵게 작은 그늘을 찾아 돚자리 하나를 펴고 주변의 해충을 피하고 아이들이 물놀이 중간 중간 잠시 쉴 수 있도록 돗자리 위에 그늘막을 설치하려는데 주변 상인들이 와서 제지를 하던군요.

일년 중 맑고 사원한 구천동 계곡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기대감에 부풀어 찾아온 그 자리에서 우리들은 주변 상인들과 휴가 첫날 부터 입씨름을 해야만 했습니다.

우리가 설치한 작은 그늘막 하나가 주변에 불법으로 점유된 그 많은 평상보다 문제가 되는 건가요?

아님, 우리가 국립공원에서 돚자리 하나 펴는게 잘못된 건 가요?

저희들과 비슷한 사람들도 역시 상인들과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얼굴 붉히고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하는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대한 민국의 국립공원이 어느 소수의 주변 상인들에 의해서 점유되고 불법 임대업을 하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내년 여름 그리고 그날 얼굴을 붉히고 다른 장소로 간 사람들이 다시 이 무주 구천동 계곡을 다시 찾아 올까요?

구천동 계곡을 다시 찾고 싶은 장소로 만들어 주시고 내년에는 어느 누구도 편하게 시원한 그 계곡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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