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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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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무주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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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원(朴致遠)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군 설천면 양지길 10-6

소개

박치원은 본관이 밀양(密陽)으로 자는 근보(近甫)이며 호는 설계(雪溪)이다.
그는 재주가 있고 기상이 높았으며 서경(書經)을 좋아하였다. 그는 스승의 도움이 없이도 백가(百家)의 뜻을 꿰뚫었는데, 학문의 뜻을 과거 공부에 두지 않고 유도(儒道)를 닦고 자기 몸을 수양하여 사람들을 교화하는 데 두었다.
당시 찬선(贊善) 벼슬로 임금에게 도의(道義)를 강(講)하던 역천(饑川) 송명흠(宋明欽)이 책 보따리를 짊어지고 찾아와 대학장구(大學章句) 수장(首章)의 강론을 들은 뒤 그를 세상에서 보기 드문 인재라고 평가한 바 있다.
후에 송명흠이 다시 설천(雪川)을 방문하여 강론(講論)하며 한 달을 지낸 뒤에 돌아간 것을 계기로 서울 등 외지에 그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에 그는 토실(土室)을 짓고 『무성(無聲)』이라 편액(扁額)하면서 현판을 붙이고, 세상사에 뜻을 끊고 숨어살면서 학문 연구에 전념하여 황왕제백(皇王帝伯)의 도리(道理)와 예약형정(禮樂刑政)의 구비(具備) 치란안위(治亂安危)의 기미(機微)와 성심정의(誠心正意)와 수신제가(修身齊家)의 요지 등을 깊게 섭렵(涉獵)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비록 이단(異端)인 도가(道家)나 불가(佛家) 그리고 헌기(軒岐)의 의술(醫術) 같은 것도 조예가 깊어 문장(文章)으로 나타내어 약간의 책을 저술하였는데 이것이 곧 『설계수록(雪溪隨錄)』이다. 참찬(參贊) 안광직(安光直)이 그의 행장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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